임신 초기인데도 출산 생각만 하면 너무 무섭다는 분들, 임신 막달이 돼 가다 보니까 이제 출산을 해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너무 불안하고 초조하다는 분들 너무 많죠?
여러분은 출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두려움과 설레임 중 어느 쪽이 더 크신가요?
오늘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출산에 대한 두려움 조금 걷어내고 설레임과 기대감을 조금 더 키우는 꿀팁
알려드리도록 할께요.
| 저질체력에 노산인 내가 잘 낳을수 있었던 이유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좀 드리자면, 저는 36살의 첫째 아이 그리고 40살에 둘째 아이를 낳았어요.
사실 적지 않은 나이죠. 요즘 산모들처럼 소위 노산이었지만 저는 임신 기간을 큰 이벤트 없이 잘 보냈고
무난하게 출산도 잘했어요.
그런데 정말 체력도 안좋았고, 나이도 많았던 제가 어떻게 순산할수 있었을까 생각해보면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건 출산 공부 그리고 꾸준한 임신 중 관리인데요.
임신하고 나니까 이상하게 집밥만 먹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퇴근하고 꼭 집밥을 해먹었어요. 좋은걸 많이 먹었다 이런거 보다
제가 직접 장봐서 하루하루 먹고 싶은걸 먹었죠.
그 전에는 외식을 좋아했고, 밖에서 먹는 음식이 맛있었는데 희한하게 임신후에는
집밥만 먹고 싶더라구요.
자연스럽게 식단관리가 됐고, 병원(자연주의 출산)에서 먹지말라는 음식들은 최대한 안먹었죠.
| 저도 출산에 대한 두려움은 컸어요.
저는 결혼하고 바로 임신이 됐던 거라서 사실 준비된 상태가 아니었어요.
그동안 건강관리도 못했고, 제가 스트레스에도 민감한 편이었기 때문에 출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어요.
엄마한테 들은 출산이야기나 언니 출산이 그렇게 아름답진 않았거든요.
진짜 누구말처럼 목숨걸고 아기 낳는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출산 공부를 하다 보니까 꼭 그렇진 않겠더라구요.
임신하고 출산하는 건 여자에게 일어나는 생리적인 하나의 과정이고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걸 알게 됐죠.
출산이라는게 앞뒤 맥락도 없이 위급 상황이 생기는 것도, 질병도 아닌거였어요.
그 때부터 조금씩 출산에 대해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던거 같아요.
임신기간 동안 남편이 계속 같이 스트레칭도 해주고, 명상도 하고, 운동을 했던게 너무 도움이 됐어요.
자연주의 출산을 처음 권했던 것도 남편이었기 때문에 출산에 대한 생각이 같았고,
아기에게 태담도 많이 해줬구요.
| 출산공부를 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
그런데 저도 처음 임신했을 때는 출산 공부 뭐 그런 게 필요한지도 몰랐어요.
진짜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남편이 히프노버딩에 대해서 알고
자연주의 출산이라는 게 있더라 우리 이거 한번 같이 해보자 해서
저도 자연주의 출산을 그때 처음 알고 공부를 하게 된 거에요.
출산 공부를 하면 할수록 임신 기간 동안의 관리가 너무 중요하고
이 기간 동안 관리가 잘 돼야 순산할 수 있고
순산을 해야 또 산호 회복을 잘할 수 있다는걸 알고 너무 신기했어요.
저는 저희 엄마가 산후 회복을 잘 못해서 너무 힘들었고
그래서 잘 아픈거라고 하셔서 산후회복 걱정도 많이 했거든요.
| 둘라가 된 계기와 이유
제가 처음에는 주변 지인들한테 제가 출산공부한 것과 산전관리 노하우를 알려드렸어요.
그러다 우연히 제가 출산했던 병원에서 둘라 교육을 한다길래 둘라 교육을 받았구요.
아기 100일도 안됐는데 수유하면서 인턴 둘라 실습을 제가 출산한 병원에서 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주의 출산하는 분들보다 자연분만 하시는 분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었어요.
자연주의 출산하시는 분들에 비해 자연분만 하시는 분들은 출산공부에 대한 필요성도 잘 못느끼시고,
병원에서도 특별히 관리한다는 느낌을 못받았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때부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출산 관련 지식을 알려드리면서
정식으로 부부 출산 교실을 열게 되요.
| 부부출산교실에 온 남편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
부부출산교실은 사실 남편을 위한 시간이에요. 아닌가? 아내를 위한 시간일까요?
출산교실 수업을 오기전에 남편들은 다 똑같은 생각을 해요. 아내한테 진통이 오면 빨리 병원에 데려다 줘야겠다.
이걸로 남편의 할일은 끝인거죠. 왜냐하면 진통하는 아내에게 어떻게 뭘 도와줘야 할지 모르니까요.
다행히도 부부출산교실을 들은 남편들은 꽤 적극적이에요.
출산이 머릿속에 그려진다면서 아내의 출산을 옆에서 최대한 잘 도와주겠다고 의지를 다지죠!
실전에서 어떻게 하든 그런 말을 들은 아내는 뿌듯해 하구요.
출산에 대해 한번도 진지하게 이야기 해본적이 없는데, 이 시간을 통해서 좋은거 배웠다고 하세요.
여러분 어떠세요?
저는 부부가 만나 아내가 혼자 임신하지만 출산은 남편과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부부가 같이 진통하고 출산하면서, 그렇게 부부에서 부모가 되는거죠. ^^
| 부부출산교실과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하는 출산준비교실의 차이는 뭘까?
이즈음에서 이런 의문이 드실거에요.
병원이나 보건소에서도 출산교실을 하는데 거기 출산교실과 둘라 로지아가 하는 출산교실은 뭐가 다를까?
기본적으로 제가 하는 출산교실은 굉장히 디테일합니다. 궁금한게 없을 정도로 모든 케바케 상황을 알려드려요.
두번째는 완전히 산모 중심이에요.
병원 중심도 이론 중심도 아니고 완전 실전 중심이고요.
진통이 왔을때 초산인 산모도 어떻게 진통을 체크하고 대처하고, 감통할수 있는지
옆에서 남편이 어떻게 호흡을 같이 하고 마사지하고 아내의 멘탈을 잡아 줄수 있는지 알려줘요.
당연히 실습도 하구요.
둘라를 고용할 수 없는 자연분만에서는 남편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해요.
아내가 진통 중일때 좀 안정적인 심리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남편이 평정심을 잃지 않고 잘 도와줘야 하니까요.
사실 출산이라는 게 별거 있나요. 가진통-진진통-푸시 이게 끝이잖아요.
근데 가진통도 유형이 정말 다양하고요.
그 단계도 산모마다 다르게 느껴요.
중요한건 자신감과 정확한 정보에요.
제가 하는 부부출산교실에서는 출산의 과정을 굉장히 디테일하게 설명하고
머릿속에 그려지도록 도와드려요. 막연하면 더 두려운 법이거든요.
또, 남편이 확실하게 출산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뭘 도와줘야 되는지 충분히 알고
아내 역시 남편을 믿고 의지할 수 있어요.
진통이 왔을때 당황하지 않고 집에서 진통을 잘 보내다가 병원에 가서 순산 할수 있어요.
“출산이 막연하고 두려웠는데 이 수업을 듣고 나니까 한번 해볼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얼마전 제 수업을 들은 산모의 피드백이었어요. 자분과 제왕사이에 고민하다가 자분을 포기하지 않고
해볼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는 말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제 유튜브에도 출산관련 영상이 많이 있어요. 그런데 부부출산교실에서는 같이 소통하고
출산에 필요한 자세들을 실습하고, 호흡도 해보고, 질의 응답을 다 해드리기 때문에 딱 정리가 돼요.
회음부 열상을 줄이는 힘주기, 분만 호흡법, 빨리 출산하는 방법, 진통 잘오는 방법 등
모든 궁금증을 해소하실 수 있어요.
부부 출산 교실은요 매월 첫째, 둘째, 셋째 토요일 날 하는데
첫째랑 셋째 토요일은 줌 수업 둘째 토요일은 대면 수업으로 서울 신촌 부근에서 해요.
자세한 내용은 채널 톡으로 문의주시면 되고 https://loggialab.kr/talk/
부부 출산 교실 바로 신청하고 싶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신청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https://apply.loggialab.kr/
여러분 우리 모두 부부 출산 교실 듣고 꼭 순산하자고요.